부여, 치매안심센터 개소… 통합관리서비스 강화
부여, 치매안심센터 개소… 통합관리서비스 강화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7.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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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사 위촉 치매진단검사 시행
사전등록제 등 연계사업도 추진
부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부여군)
부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25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여군보건소 건물 3층(500㎡)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치매가족카페, 사랑방 등을 설치해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에게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인력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1명과 행정요원 등 총 15명의 인력이 치매조기검진, 예방교육 등 기본사업을 비롯해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고위험군 인지강화 교실, 경증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가족 카페 및 치매가족교실 운영 등 환자와 가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역할을 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 협력의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위촉 치매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지문 등 사전등록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관련사업을 연계해 치매 진단부터 확진 이후 돌봄 치료과정까지 관리한다.

박정현 군수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부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해 안심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치매예방, 조기진단, 환자관리 등 강력한 치매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치매등록 및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조호물품지원, 배회어르신인식표 보급, 지문사전등록제, 가스안전차단기지원,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 이심전심 가족교실, 치매가족자조모임, 치매파트너즈양성,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운영, 치매가족카페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