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기온상승에 따른 돌발해충 공동예찰
홍천국유림관리소, 기온상승에 따른 돌발해충 공동예찰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7.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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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홍천국유림관리소)
(사진제공=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청 강원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지역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관리소는 최근 계속되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임산물과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중 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등에 대해 해당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공동예찰을 실시한다.

공동예찰은 홍천국유림관리소 관할지역에 위치한 원주시청, 홍천군청, 횡성군청 병해충 담당자와 해당지역 농업시술센터 직원으로 공동예찰단을 구성하고 농경지, 산림, 공원, 도로변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산림의 경우 넓은 면적과 가파른 경사 때문에 사람이 예찰하기 힘든 상황을 감안,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해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예찰 후 돌발해충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협업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책본부는 소나무재선충병‧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병해충은 물론 여름철 집중 발생되는 산림병해충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이광호 관리소장은 “농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병해충은 특성상 신속한 예찰과 공동방제가 중요하므로 각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협업방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