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편의점 간다"… 가상화폐 상용화 코앞
"코인으로 편의점 간다"… 가상화폐 상용화 코앞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7.25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스코인, 마스터카드·어플리케이션으로 일반화폐와 동일하게 사용
(사진=TAMS International 제공)
(사진=TAMS International 제공)

올해 전세계 가상화폐 판매액이 137억 달러, 우리 돈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제로 가상화폐를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가상화폐인 탐스코인(TAMSCOIN)의 잠재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회계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5월까지 537종류의 가상화폐 판매액이 지난해 가상화폐 판매액인 7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 돈 15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6개월도 안되는 시간 동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가상화폐에 관한 전 지구적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가상화폐에 대한 쓰임새가 아직도 불분명 해 가상화폐 전문가나 금융 종사자들이 아니면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움직임이 미온적이다.

탐스코인은 가상화폐를 현실로 끌어들여 일반인들이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TAMS International에서 발행하는 탐스코인은 어플리케이션과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실세계에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동일 거래소 다른 가상화폐를 탐스코인으로 변경해 현실세계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탐스코인을 현실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신용카드(마스터카드)를 이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탐스코인의 금액 중 일부 금액을 마스터카드로 옮겨 현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가상화폐는 일반 가상화폐처럼 등락을 거듭하게 놔두면 된다. 이 때 카드로 옮긴 코인은 고정화폐로 묶여 줄지도 늘지도 않게 된다.

탐스코인은 제휴를 맺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자유롭게 결재할 수 있다. 특히 탐스코인 어플을 이용시 사용자 근거리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쿠폰을 자동으로 발송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사업자는 홍보와 카드수수료절감등을 통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향후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탐스코인 전용 키오스크를 이용해 더욱 간편한 결제가 가능 할 전망이다.

학생들의 교통카드에도 탐스코인이 탑재된다. 탐스인터내셔날은 캐시비와 제휴를 맺고 탐스행복나눔카드의 활용 방안을 극대화했다. 탐스행복나눔카드에 탐스페이를 옮기면 교통비,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캐시비와 제휴 된 업체들의 적립금은 탐스페이로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탐스코인은 학원비 원스톱 결재 시 혜택, 여행사이트와 할인 제휴를 통해 실생활전반에 코인결재가 가능하다. 또한 ATM machine을 이용해 가상화폐인 탐스코인을 을 직접현금으로 인출하거나 타 암호화 화폐를 탐스코인으로 교환해 현금 인출 할 수 있다.

Alex Lim TAMS International 대표는 “가상화폐를 가상이 아닌 현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탐스코인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기술선진국인 한국에서 탐스코인이 빠르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