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워크 수원이전 막아달라” 국민청원 지역화제
“삼성네트워크 수원이전 막아달라” 국민청원 지역화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7.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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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끊임없는 경제적 나락에서 건져주는 신호탄이 될 것”

김영민 전 구미YMCA 사무총장이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삼성네트워크 수원이전을 막아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최근 구미시를 움직이는 화두의 하나는 지역경제를 훼파할 대기업의 타 지역으로의 이전과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 이로 인한 실업자의 발생과 도시 경제의 피폐화 등 연이은 경제 손실문제라 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일부’를 수도권(수원)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한 달이 훨씬 넘는 이전에 이미 계획이 흘러나왔고 그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백승주)이나 신임 도지사(이철우)의 이전 반대 성명도 있었으나 근간 새로이 구성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네트워크 수원이전과 관련해 현재 장세용 시장은 깊은 유감을 표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이 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의 하나로 청와대에 청원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이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가능할 것이고, 그 자발성은 우리지역 구미를 끊임없는 경제적 나락에서 건져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