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9월 10일 시작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9월 10일 시작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7.25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모집인원의 76% 선발…전년比 2.2%p 증가
학생부 전형 86%… 이달 26일부터 정보박람회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2019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76% 이상을 선발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0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7478명으로 2018학년도(34만9776명)보다 2298명 감소했다.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5만8920명에서 26만4691명으로 5771명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2018학년도(74%)에서 76.2%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수시 모집 인원의 86.2%(22만 8157명)는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으로 선발된다. 이는 전년(22만3712명)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1만3268명으로 2017학년도(1만2961명)보다 307명 늘었다.

지역인재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3404명(5.1%)으로 지난해보다 2417명(0.9%포인트) 증가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도 4만1837명(15.8%)으로 전년 대비 3182명(0.9%포인트)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각 대학은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경찰대·광주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 제외)할 수 있다.

합격자는 12월 14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이다.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편, 대교협은 학생·학부모들의 수시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6개 대학이 참여하는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

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4시30분)이고 입장료는 1000원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