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
남북, 판문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7.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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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최종 명단 확정… 최종 100명씩 선정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직원들이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들고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가운데는 우광호 남북협력국장. (사진=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직원들이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들고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가운데는 우광호 남북협력국장. (사진=연합뉴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 생사확인 의뢰 결과 회보서를 교환했다.

통일부는 남북 적십자가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25일 오전 11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한적)은 이날 판문점에서 북측 이산가족 200명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 적십자에 전달했다.

또 남측 이산가족 250명이 의뢰했던 북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을 북측 적십자로부터 전달받았다.

남북 적십자는 주고받은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다음 달 4일 상봉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8월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상봉행사 당일인 20일 금강산으로 출발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