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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피어올라"… 연이은 폭염에 라텍스 베개 '자연발화'
"연기가 피어올라"… 연이은 폭염에 라텍스 베개 '자연발화'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7.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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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텍스 소재의 베개가 자연발화 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1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한 집의 창가 옆 의자 위에 놓여진 라텍스 소재의 베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하늘색 커버가 씌워진 라텍스 소재의 베개는 강한 직사광선이 내리쬐고 있는 상태로, 이미 절반가량이 타 갈색으로 변한 상태였다.

다행히 불은 일찍 발견돼 추가 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온의 직사광선이 라텍스 베개를 장시간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베개와 베개가 놓여있던 의자 부분을 소훼한 특이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텍스 소재는 고밀도여서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빠져나가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햇볕이 내리쬐는 공간에 라텍스 소재의 물건을 두고 장시간 외출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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