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1곳 공모 선정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1곳 공모 선정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7.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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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안전진단 비용 등 행·재정적 지원

경기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1곳을 오는 11월 공모를 통해 선정해 조합설립, 안전진단 비용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해,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대상단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성남지역 내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 중에서 입주자 동의율이 10%이상인 단지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신청서와 동의서를 기한 내 시청 주택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시는 요청단지에 한해 주민설명회를 연 뒤, 자문단 평가회의를 통해 리모델링 시급성, 사업실현 가능성을 종합 판단해 지원할 시범단지를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되면 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조합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비용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선정된 5개 시범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와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이며, 현재 이들 4개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중 한솔마을 주공 5단지의 리모델링이 가장 빠르게 진행돼 지난 15일 조합이 주최하는 권리변동 계획총회를 마쳤다.

현재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류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3개 단지도 소유자 75%이상 행위허가 동의서 징구절차 뒤 올해 말 사업계획 승인을 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