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상반기 우수농산물 매출 성장세 ‘괄목’
충남지역 상반기 우수농산물 매출 성장세 ‘괄목’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7.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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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8.2%↑… 도, 하반기 판로지원 강화

충남지역 올해 상반기 우수농산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충남도가 하반기에도 판로지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도가 도내 농촌융복합산업화(6차산업화) 경영체 113곳을 대상으로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 561억 4200만 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475억 700만 원 대비 약 18.2% 증가한 것이다.

세부 성과를 보면 먼저 ㈜계림농장 등 상위 10개 업체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총 139억 1424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62억 2000만 원의 매출기록을 보여 16.6%(23억 576만원)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나머지 103개 업체의 경우 2017년 상반기 매출액 총액이 335억 9317만 원에서 올해는 399억 2189만 원을 기록, 18.8%(63억 2872만원)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렇게 두드러진 매출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도가 지난 2015년도부터 수도권 롯데백화점에서 ‘충청남도 산해진미’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충남 6차산업 우수 상품전(본점, 강남점) 개최 지원과 함께 지역단위 6차산업 안테나숍 운영 지원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특히, 6차산업 안테나숍 운영을 보면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27개 경영체 제품이 입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31개 경영체가 입점, 롯데 부여 아웃렛점에는 59개 경영체가 입점해 총 8억 7911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도내 64개 경영체의 참여로 2018년 설 명절 충남 우수 농식품 홍보 카탈로그 1만 부 제작·배포, 롯데 부여 아울렛 기획특판전 및 대전 갤러리아 특별 판촉전 등의 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11억 656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경제진흥원 운영 온라인 몰 ‘농사랑’과의 연계 및 대형 온라인 기획특별관으로 도내 29개 경영체 입점한 가운데 지에스 숍(GS Shop), 씨제이 몰(CJ mall), 위메프 몰 내 충청남도 ‘산해진미 코너’ 운영을 통해서는 3억 5397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GS티커머스, 홈앤쇼핑 및 공용홈쇼핑 등에서는 4748만 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사업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2018 충남 농촌융복합(6차)산업대전을 개최하는 등 경영체에 대한 판로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치열한 노력과 도의 판로지원 사업으로 충남 우수 농식품 제품의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농산물 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6차산업화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경영체의 판로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