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제교류 활성화로 글로벌 위상 높인다
천안, 국제교류 활성화로 글로벌 위상 높인다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8.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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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시장, 터키 뷰첵메제-프랑스 끌루세市 방문 우호 협력 강화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을 단장으로 한 천안시 대표단이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우호교류 도시 초청으로 터키 뷰첵메제시, 프랑스 끌루세시를 공식 방문한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제19회 국제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기간에 맞춰 방문해 양 도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시장은 문화예술축제를 참관해 우수 사례 접목으로 내실 있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추진을 도모하고 전통적 혈맹 우의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문화·복지·관광분야 등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축제 개막식은 국제춤축제연맹(FIDAF,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총재 자격으로 개막인사를 전달해 축제에 참가한 터키 시민과 세계 예술인들에게 천안의 위상을 제고한다.

특히 26일에는 터키 한인회장,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스탄불 지회장 등과 함께 터키 경제관련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은 지역 생산제품 수출 방안을 모색하고 터키 기업들이 한국 진출시 천안에 유치토록 홍보한다.

이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교민학생 및 한국어 공부 학생 등을 천안시 온라인 홍보단으로 위촉한다. 홍보단은 앞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전세계에 알리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또 구 시장은 터키 뷰첵메제시의 생존 6.25 참전용사 2명을 찾아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와 감사를 표시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진다.

터키일정을 마친 구 시장 일행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시와 교류한 프랑스 끌루세시로 이동해 양 도시의 다양한 교류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는 끌루세시가 스위스 국경지역에 위치하고 정밀 기계부품산업이 발달한 점을 살려 지역 기업체와의 기술제휴, 기업진출 등에 초점을 맞춰 교류를 진행한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교류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질것이며 천안흥타령춤축제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천안시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