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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금리↓… 시중은행은 금리↑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금리↓… 시중은행은 금리↑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7.2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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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이 대출 금리를 높이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은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자산 1위(작년 말 기준)인 SBI저축은행은 올해 6월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21.14%로 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연 21.61%)보다 0.4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지난해 12월 연 25.87%에서 올해 6월 연 21.68%로 4.19%포인트 낮췄다. 

자산 기준 10위 안에 속하는 저축은행들이 모두 6월 기준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6개월 전보다 최소 0.11%포인트에서 최대 4.75%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웰컴저축은행은 4.68%포인트, JT친애저축은행은 4.75%포인트 낮아졌다. 한국투자저축은행(-0.11%p), 애큐온저축은행(-2.91%p), 유진저축은행(-1.17%p), OSB저축은행(-0.59%p), 모아저축은행(-2.39%p), 페퍼저축은행(-2.04%p) 등도 가계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이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이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4.10%에서 연 4.23%로 인상됐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과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2월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연 24%로 인하했다. 고리대출 저축은행에는 언론 공개와 대출영업제한 등 고강도 대응도 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대출 영업실태를 공개하고, 합리적 금리산정 체계 구축을 위해 저축은행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m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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