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한다
춘천시,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한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7.24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춘천시정부가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된다.

춘천시정부는 지난 20일 폭염장기화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독거노인(허약노인) 1665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안부전화를 드리고 직접 방문해 건강 체크를 한다. 자녀들에게 부모의 건강상태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풍기를 지원한다. 선풍기는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기부금 1000만원으로 마련했다.

각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 건강을 확인하고 폭염예방과 여름철 건강관리에 관한 교육을 강화한다.

취약계층아동, 독거노인, 농업인과 건강 취약자 에게는 쿨스카프 6500개, 쿨토시 1500개, 구급함 141개 등을 구입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건강취약자, 농업인, 근로자 등 폭염취약자에게 현장방문을 통해 생수 4만5000개를 전달한다.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 3개소(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인성병원)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 유지로 24시간 상황을 파악 관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9일부터 16톤 살수차 4대를 임차, 시내 주요도로에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있다. 살수차 운행은 폭염이 끝나는 기간까지 계속된다. 현재 무더위쉼터 141곳, 횡단보도 그늘막 67곳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 폭염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재해문자전광판, 재난음성통보, 마을앰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