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입장료는 사찰가는 사람만 내게 해주세요"
"사찰 입장료는 사찰가는 사람만 내게 해주세요"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07.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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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지리산 산행인에도 입장료 징수...관광객 불만·불편 호소
노고단 횡단도로 초입부 천은사 입장료 징수 장소.
사진 = 노고단 횡단도로 초입부 천은사 입장료 징수 장소.

"사찰 입장료는 사찰에 들어가는 사람만 내게 해 주세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문화재관람료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 게시글로, 비슷한 청원만 50건 가까이 게재돼 있다.
전남 구례에서 노고단 횡단도로(지방도 861호선)를 이용, 지리산 입장에 1인당 1600원의 사찰 입장료를 내야 한다. 통일신라시대의 사찰 천은사가 경내를 관람하지 않는데도 일괄적으로 징수 하는 것에 지리산 탐방객들은 불만과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사찰측 관계자는 "관련법에 의한 협의 없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현재 관리청과 협의 중에 있다"며 "입장료 자체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논의 하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