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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초대석] 이승로 성북구청장 "미아리 텍사스 문제 해결에 최선"
[신아초대석] 이승로 성북구청장 "미아리 텍사스 문제 해결에 최선"
  • 이동희·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7.2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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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사진=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사진=성북구청)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구청이 직접 나서 주민과 분열된 조합원 대표들을 모아 대화로 갈등을 풀어내겠다. 또, 도시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구성원간 갈등 조정 및 사업추진을 독려해 유해시설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할 것. '풍요로운 성북, 살기 좋은 성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유해시설 처리 문제와 관련해 "(6·13지방선거)후보 시절부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구민들에게도 행정청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서 해결해 보겠다고 약속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해 지역은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포함된 곳이다.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고층 주상복합 건축물 건립을 통해 도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구역을 지정했으나 현재 조합원들 간 내분으로 사업이 상당기간 정체된 상황이다.

또 최근 조합원들 간 분쟁으로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공석이고 수차례 총회가 무산돼 지난 2015년 건축 심의 이후 답보상태로 향후 사업추진 전망이 원활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 구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이미 일부 주민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담당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앞으로 주민발의 또는 대의원 발의 등을 통한 총회를 개최해 정관 변경 및 임원 선출 등 정상적인 조합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 민선 제7기 성북구청장 취임 소감.

먼저 저를 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신 45만 성북 구민들께 감사드린다. 성북구 의원 2선, 서울시의원 4년 동안 주민 삶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최일선을 누비며 손과 발이 되고자 노력했다. 성북의 새로운 도약을 열망하는 우리 구민들은 진정성 있는 지역 맞춤형 공약과 현장을 지키던 이승로를 기억하시고 선택했다고 믿는다. 이 사명을 간직하고 '풍요로운 성북, 살기 좋은 성북'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민선7기 최우선 과제를 꼽는다면.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램프 설치다. 현재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간 연결로가 없어 북부간선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월곡 램프를 이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월곡역 주변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민선7기 성북은 최우선 과제로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램프 설치사업 추진 20여 년 동안 극심한 교통정체와 이로 인한 매연, 소음 등의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
현재 이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기본설계 완료 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 '미아리 텍사스' 유해시설 문제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

후보 시절부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우리 구민들에게도 행정청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서 해결해 보겠다고 약속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행정청의 역할을 찾아보고자 취임하자마자 일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담당부서에 검토를 지시한 상태다. 앞으로 주민발의 또는 대의원 발의 등을 통한 총회를 개최해 정관 변경 및 임원 선출 등 정상적인 조합 운영이 되도록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과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 갈 것이고, 구청이 직접 주관해 분열된 조합원 대표들을 모아 대화를 진행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구성원간 갈등 조정 및 사업추진을 독려해 유해시설이 사라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지도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도록 할 것이다.

- 보문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멈춰 서 있다.

우선 재개발사업은 공공사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긴 하나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들이 결성한 재개발조합이 주체가 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관리처분 인가 후 조합과 시공사 간 의견 대립으로 이주가 중단됐으나 지난 5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새로운 건설사가 맡게 됐다. 이달 말 관리처분계획 변경·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이주 및 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주 후 철거까지 비어있는 주택에 대한 안전문제도 구청 자체 순찰과 조합의 보안 용역업체에 의한 유지 및 관리, 성북경찰서의 순찰강화 등으로 재개발정비구역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성북구 재정자립도 19위,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에도 못미쳐 성공적인 지방자치 위해선 재정 확충이 중요한데.

성북구 자체 경영수익사업을 통한 세수 확충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세계문화 유산인 정릉과 서울 성곽, 성북동의 역사와 문화재를 통한 수익시설 유치, 다수 대학의 입지와 그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부족재원에 대해서는 국비와 시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를위해 국회와, 시, 구의원과 구청간 소통과 협치할 수 있는 연락채널을 구축해 예산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 성신여대를 비롯해 학교가 많아 학생들 치안 부분에도 구청에서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목소리 높다.

성북구에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여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여성이 안전한 성북'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여성안심 택배함 운영 △ 여성안심보안관 활용 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등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구에서는 대학교가 많은 지역여건을 감안해 여성안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대학교와 경찰서, 구청이 합동으로 대학내 화장실 몰카 점검 및 여성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등 학생들의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 지역 특성상 골목이 많아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임 후 지난 20일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찾고 여러 목소리가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제기된 문제가 '주차난'이었다.
이에 성북구는 민선 7기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사람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주거환경 및 교통체계 개선'을 꼽고 주차난 해소의 방안으로 노후 주택 밀집지역 및 골목길 등에 주차편의 시설 설치, 구체적으로 타워형 공영주차장 및 학교 운동장 지하주차장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주차면을 확대하고, 관내 여러 단체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적극 유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타 자치구들도 마찬가지지만 쓰레기 문제 심각하다.

성북구는 재개발지역과 도시재생지역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골목길 등 취약지역이 많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남몰래 버리는 양심불량 쓰레기 무단투기와 이로 인한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플래카드, 무단투기 금지팻말 등을 설치해 왔으나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주민들 의견 많아 팻말 설치를 줄는 대신 감시카메라(cctv) 및 말하는 스마트cctv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우리 공무원들도 현장위주의 제도개선점을 찾는 등 많은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신아일보] 이동희·이준철 기자 nic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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