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횡성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7.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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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 체결

강원 횡성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CF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규호 군수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양경희 횡성교육지원청장, 손호중 횡성경찰서장, 유중근 횡성소방서장, 유니세프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동영상 시청,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사업에 동참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홍보 등 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지원자 역할을 맡는다.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의 4대 권리를 실현하는 것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실천 등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한다.

횡성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뜻이 있는 지자체로 구성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 하고 현재 가입된 57개 자치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 국내외사례, 정보교류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안)을 군의회로 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아동, 성인을 포함해서 군민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영역인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교육환경, 참여와 시민권 등 아동친화도 조사를 용역 추진 중에 있다.

윤관규 주민복지지원과장은 "군이 저출산∙고령화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젊은 세대의 인구유입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