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산림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 실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산림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 실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7.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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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사진=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산림생태계 보전 및 안정적인 산림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8일부터 강원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 산280번지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단풍잎돼지풀)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 고시에 따른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된 단풍잎 돼지풀은 빠른 생장으로 토착식물의 생육을 위협하고 꽃가루로 인한 인체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식물의 생장 특성을 고려하여 씨앗 결실 전인 7~8월 집중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으로 어린 식물의 경우 뿌리채 뽑아 번식을 원천 차단하고, 이미 자란 종에 대해서는 낫과 예초기로 밑둥을 제거해 발아와 생장을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외래종의 경우 한번 발생된 장소에 매토종자가 남아있어 4~5년간 집중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