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 코리아(유) 구미공장 준공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 코리아(유) 구미공장 준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7.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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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용 BSF ‘SETELA TM’ 신규라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 코리아는 지난 20일 구미4공단에 구미공장을 준공하고 있다(사진=구미시)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 코리아는 지난 20일 구미4공단에 구미공장을 준공하고 있다(사진=구미시)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 코리아 유한회사(이하 도레이BSF 코리아)는 지난 20일 구미4공단 구미공장에서 이차전지용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 ‘SETELA TM’의 신규라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이노우에 오사무(井上治) 도레이(주) 전무이사, 사이조 테루아키(西城照章) 도레이BSF코리아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라인 준공에 따라 도레이BSF코리아는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이하 ‘BSF’) 생산능력을 종전과 비교 약 90% 더 높였다.

특히 도레이BSF코리아는 일본 도레이 주식회사가 100%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2008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6,000여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자, 400여명의 직접고용을 하는 등 지역경제발전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

‘SETELA TM’는 우수한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BSF로 스마트폰 등의 휴대형 전자기기 및 전기자동차 등에 보급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으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BSF의 세계 수요는 휴대형 전자기기의 견실한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향후에도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도레이BSF코리아는 2020년까지 2,000여억원을 투자, 신규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며 BSF 생산능력을 현재대비 약50% 높일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일본, 미국, 독일 등의 소재부품 관련 외국인투자기업 20개사가 입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도레이BSF코리아의 구미투자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이용해 국내 이차전지산업을 발전시키는 사례로 청년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BSF코리아는 급격히 확대되는 BSF 수요를 확실하게 차지해 ‘세계시장 점유율 No.1 BSF 메이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