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복지 맞춤형 자생봉사단체 "(사)이웃" 태동
홍천군복지 맞춤형 자생봉사단체 "(사)이웃" 태동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7.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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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박학천 초대이사장 취임및 총회 개최
홍천군자생봉사단체"(사)이웃 초대이사장 박학천 이사장 및 회원들이 사계절 맞춤형 연탄과 쌀독 나눔 봉사 로 사랑을  전했다.
홍천군자생봉사단체 "(사)이웃" 초대이사장 박학천 이사장 및 회원들이 사계절 맞춤형 연탄과 쌀독 나눔 봉사로 사랑을 전했다. 사진=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돕기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이 오는 25일 오후7시 홍천크리스탈웨딩홀에서 맞춤형 사계절 복지서비스 이웃으로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사)이웃은“ 총회와 함께 초대 이사장으로 박학천 이사장이 취임해 홍천관내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 대한 사계절 "쌀독"과 "연탄"에 대한 봉사와 사랑으로 태동한다.

올 3월부터 봉사단체로 활동을 시작한 ‘(사)이웃’이 최근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 승인돼 130여명의 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22일 오전 홍천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확인한 소외계층 및 독거어르신 3가구에 맞춤형 연탄 9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매달 주말 1~2회를 활용해 묵은 연탄재 치우기와 연탄지원 및 생활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연탄을 지원받은 가정은 번개탄 10개와 쌀10Kg 1포씩 추가 전달돼 눈길을 더한다. 형편상 냉난방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여름에는 습기제거 및 식사시 필요할 때 활용되는 것으로 몇 달동안 현장에서 확인된 봉사의 경험으로 추가 지원이 가능했다.

김진희 홍천읍 맞춤형복지담당은 “긴급가정이 있을 때 연락드리면 소방관처럼 나타나 직접 도움을 주거나 사회인맥을 통한 네트워크로 봉사자원을 연계해 주는 등 홍천에 꼭 필요한 봉사단체 이웃이 출범돼 큰 힘이 되고 감사한 만큼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이웃은 홍천에 연탄은행이 없어 ‘홍천연탄은행’을 자처하며 각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들과 연계시스템을 강화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편 연탄지원 및 수혜자 연계 등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수혜자와 사진 안 찍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이웃들이 자존감을 회복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각복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학천 이사장은 “이웃의 회원들은 순수한 봉사자이기에 제일 먼저 지속적인 행복감과 자긍심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다소나마 불편을 덜고 사회인으로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