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이골 작은도서관’ 개관
송파구, ‘송이골 작은도서관’ 개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7.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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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시스템 구축… 기능 강화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송파2동주민센터 내 새마을문고의 시설 개선을 마치고 ‘송이골 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부터 각 동별 위치한 22개의 새마을문고에 대한 작은도서관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17번째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이 탄생한 것이다.

이로써 주민들은 도서관과의 접근성 향상 뿐 아니라 쾌적한 내부 환경과 강화된 서비스 기능으로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지난 20일 개관식을 마치고 문을 연 송이골 도서관은 주민센터 1층으로 위치를 옮기고 민원실과 연계한 개방형 인테리어를 통해 40㎡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전의 낡고 오래된 책을 정리하고 다량의 신간 서적을 확보하는 등 약 4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했다.

특히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으로는 최초로 상호대차 대출시스템이 9월부터 도입돼 도서관 본연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송파구 내 11개의 구립도서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하는 상호대차 시스템은 각 도서관의 도서 보유 현황을 파악해 신청자가 최초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으로 2~3일 내 배달되는 방식이다.

또 관내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송이골 작은도서관에서도 신청 및 사용이 가능 하는 등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도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세련된 외관과 강화된 기능으로 다시 찾아왔다”며 “독서 공간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책으로 행복한 송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