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광철 경기도 연천군수
[인터뷰] 김광철 경기도 연천군수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8.07.2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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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다 행복한 연천 만들겠다”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천을 만들겠다.”

김광철 경기도 연천군수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행복한 창조경제, 미래로 지역개발, 따뜻한 복지구현, 희망찬 농업발전’등 민선 7기 연천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이다.

-군민이 행복한 연천경제 살리기 방안은?

연천BIX산업단지의 주요업종을 비교적 인력수요가 높은 식료품제조업으로 육성하여 특화된 식품산업중점단지로 조성하고 식품테마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추진을 실시하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확대를 유도한다.

군수실 직속 기업유치단 설치를 통해 기업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개정 등을 검토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공장밀집지역 개선, 유치기업 지원사항 등을 개선하고, 관내기업의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SOS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업애로상담소 설치 등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한탄강 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를 생각하는 지역개발 실현은?

남북 화해협력시대에 맞춰 월정리역까지 경원선 연장 추진을 위해 연천·철원 경원선 연장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필요성에 대한 포럼, 국회 및 중아부처 공동건의, 여론조성 등을 이끌어 내고 경원선 전철연장사업의 타당성 연구용역 발주를 통해 국회 및 중앙부처에 사업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남북경제협력에 따른 통일대비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제2개성공단 유치, DMZ와 풍부한 역사·문화·생태 자자원과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 유족들과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사업 개발을 위한 국립제3현충원 유치 및 유엔평화기념공원 유치를 통한 DMZ 관광자원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연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통한 지역소비 확대를 통한 연천상권을 살리겠다.

-따뜻한 복지 실현 방안은?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과 군부대 군의관의 자매결연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이 의료기관까지 가지 않고 집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 확대 등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기기 및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농촌 지원시책 추진은?

농업예산 대폭 증액 및 농업생산시설 현대화 지원확대를 통해 원예(채소) 농산물 거래액이 500억원 이상 유지될 때까지 농협 계통 출하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농업발전 지원조례 제정,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농업재해보험료 국비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경제 살리기를 실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말씀.

모든 군정은 군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비전과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군정목표인‘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연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린다.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

용인, 11km 광교산 너울길 정비...시민 안전 강화

9월 중순까지 이정표.안전난간 등 설치…일부 구간 꽃길 조성

경기도 용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수지구 상현동 산55-1 일대 광교산 너울길 심곡서원에서 손골성지에 이르는 11km의 너울길(산책로)을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광교산 이용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오래된 산책로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한 시설물을 교체하는 것이다.

시는 7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중순까지 심곡서원~조광조묘역~매봉약수터~천년약수터~서봉사지~법륜사~손골성지 구간에 종합안내판과 이정표 등을 세우고 데크난간, 야자매트 등을 설치한다.

또 일부 구간에는 초화류를 심어 꽃길로 조성한다.

너울길은 용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2013년 조성됐으며 광교산을 비롯해 문수봉.성지순례길, 구봉산 등 6곳 10코스가 있다.

너울길이라는 명칭은 시가 등산로.둘레길의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산 너울길’을 ‘용인 너울길’로 바꾼 것으로 천천히 걷는 평화로운 길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는 이번 광교산 너울길 정비를 시작으로 수원시와 협력해 너울길과 인접 등산로 등을 이어 광교산을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한다.

법화산, 함박산, 정광산 등에도 지역 특성을 살린 등산.산책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된 임도, 등산로, 너울길을 잘 활용해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명품 숲길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