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경쟁력 높혀 '농산물 제값받기' 앞장선다
상주시, 농업경쟁력 높혀 '농산물 제값받기' 앞장선다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7.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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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핵심인 산지 농산물의 규모화·조직화로 농업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전속 출하 조직 육성사업(3개년사업)의 현재 통합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지역농협 11개 조직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농산물 제값받기' 목표 세우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에 11개 농협의 유통 전문 직원을 통합조직에 파견,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농협간 과다한 경쟁을 막고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통합마케팅 행사를 추진하고 또한 유통 시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표적인 연합사업 사례로 포도(샤인머스켓) 신품종의 조기 유통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형 유통업체 2곳(200여 점포)에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납품이 이뤄졌으며, 딸기 품목도 전국 대형 유통업체 점포에 25억 원어치 납품과 수출 시장 공략도 동시에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아직은 농산물 연합사업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 농협, 통합조직, 행정 등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해 우리 지역에 맞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합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산지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