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체험 교류 확대
진주시,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체험 교류 확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7.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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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진, 중국 정저우, 일본 마쓰에시 3개 도시 53명 상호 방문
(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에 국제교류도시인 미국 유진, 중국 정저우, 일본 마쓰에시 등 3개 도시와 홈스테이 문화 교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홈스테이 교류단으로 미국 윌라멧고등학교 등에서 고등학생 3명이 진주시를 찾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주 제일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6명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한식조리, 향교예절 및 전통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중국 하남성 정저우시 제57중학교 학생 12명과 교사 3명이 진주를 방문하여 진주중학교 학생 등 12명의 가정에서 홈스테이와 문화체험활동을 하고, 8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일본 마쓰에시 중학생 10명 및 인솔공무원 등 13명이 진주를 방문하여 홈스테이 및 진주성 견학, 유등 만들기 체험 등 진주에 대해 배워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진주시 고등학생 6명은 7월 29일 유진시 학생 3명과 함께 출국하여 8월 11일까지 유진시를 방문하고,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10명의 중학생들이 일본 마쓰에시를, 8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는 12명의 중학생들이 중국 정저우시를 각각 방문하여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진주시 홈스테이 문화체험 교류활동은 미국 유진시와 2002년부터 시작하여 113명이, 중국 정저우시와는 2005년부터 224명이 상호 교환 방문을 하였다. 일본 마쓰에시와는 작년에 진주시의 중학생 방문단 파견에 이어, 올해는 양 시가 협의하여 청소년 홈스테이 상호교류를 처음 시행하게 되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진시, 정저우시와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일본 마쓰에시와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한일 두 나라 청소년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교류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참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고 따뜻한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