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고장 영천으로 와인투어 오세요"
"와인의 고장 영천으로 와인투어 오세요"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7.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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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13개 와이너리에서 영천와인투어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영천와인테마파크가 조성됐으며, 와인터널 인테리어가 완료되면(하반기) 볼거리 및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해 질 것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대 포도주산지인 영천은 연27만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역이며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와인투어를 실시해 관광·문화산업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여름방학, 휴가, 혹은 주말 동안 자연과 사람 그리고 와인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희망하는 이들은 영천와인투어를 놓쳐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체험비 1인 1만5000원으로 포도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관광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와인을 이용한 와인비누, 양초,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와인투어 일정은 먼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을 관람 한 후,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고, 직접 수확한 포도로 와이너리에서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관리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와이너리 주인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효·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음미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내외 와인 품평회에서 수상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 포도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 등을 실시해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즙과 와인 등을 선물로 제공하기도 한다. 오후에는 자유롭게 영천지역의 유적지나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투어 일정이 마무리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와이너리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에게 기억하고 싶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며, 현재 68개 와이너리에서 향후 100여개까지 확대 조성 추진해, 세계 속의 와인산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