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푹푹찌는 무더위…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오늘날씨] 푹푹찌는 무더위…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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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태평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태평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평년보다 6도가량 높겠고, 전날과 비슷하게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3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춘천 36도, 대전 36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2.0∼4.0m, 서해 먼바다에서 0.5∼4.0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에서는 높은 파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자외선 지수와 오존농도는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해 온열 질환이나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