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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장기 실업자 14만4천명… 외환위기 극복 후 최대
상반기 장기 실업자 14만4천명… 외환위기 극복 후 최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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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장기 실업자가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극복 이후 18년 만에 최대치다.

21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작년 동기보다 1만7000명 가량 늘어난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기준 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1990년대 후반에 닥쳐 온 외환위기의 직격타를 맞았던 2000년 14만6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장기간 실업은 구직 포기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구직단념자는 월평균 50만1000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최다였다.

이처럼 일자리 상황이 점차 악화되자 정부는 취업자 증가 전망을 수정했다.

정부는 이달 18일 공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에서 올해 취업자 수 증가를 18만 명으로 봤다.

앞서 작년 말 발표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취업자가 작년보다 32만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것과 비교했을 때 수치가 대폭 낮아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2018년은 인구감소 본격화·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 폭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수정한 전망대로라면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작년에는 취업자가 월평균 31만6000명 늘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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