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1일에도 전국에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 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예방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의 영향으로 태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됨에 따라 불쾌지수가 높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북·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0.5∼3.0m, 동해 0.5∼1.0m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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