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고백, 취준생 사연 공감하며 꺼낸 진심
이영자 고백, 취준생 사연 공감하며 꺼낸 진심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7.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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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live 예능 프로그램 '밥 블레스 유')
(사진=Olive 예능 프로그램 '밥 블레스 유')

 

개그우먼 이영자가 힘들었던 개그 지망생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Olive 예능 프로그램 '밥 블레스 유'에서 한 취업준비생의 사연을 접하고 이영자가 개그우먼 지망생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늘 카메라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MBC PD가 날 보고 방송국으로 데려갔다. 방송국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달아날까봐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공채 시험에 8수 끝에 합격했다. 혹여 복이 달아날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만두 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전화를 받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거렸고, 김숙 또한 "천하의 이영자를 못 알아보다니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었네"라고 위로했다.

특히 송은이는 "실패한 경험이 많이 없는 게 불행이다. 처음에 일이 끊겼을 때 당황했다. 그래도 정체가 없었으면 지금 못했을 것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Olive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