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로자 여름휴가 평균 4.9일… 지출액 39만원
부산근로자 여름휴가 평균 4.9일… 지출액 39만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7.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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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부산본부, 부산근로자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발표

부산지역 근로자들의 여름휴가 평균 일수는 4.9일로 평균 지출액은 39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산하 사업장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름휴가 평균 일수는 지난해 대비 0.1일 늘어난 4.9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휴가기간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되고, 휴가기간 평균 지출액은 지난해 대비 1만원 오른 39만원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휴가는 늘어난 휴가 일수에 비해 씀씀이는 제자리로 나타나 경기회복 조짐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4.3%가 사업장의 휴가비(정기상여금 제외) 지급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휴가비 지급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 중 58.6%가 경기침체와 실적악화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응답자 77.1%가 피서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84.2%가 산(계곡), 해수욕장, 섬 등 국내 피서지를 선호했다. 반면 피서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22.9%는 경제적 부담과 짧은 휴가기간, 사업장의 업무 등을 이유를 꼽았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