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0일도 어김없이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이는 19일 예상 낮 최고기온 37도보다 더 높은 수치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기온이 38도, 서울 34도, 대전 35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등 대부분 주요 도시에서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ｍ, 동해 앞바다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1ｍ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남과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낮 동안 대체로 맑지만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매우 나쁨’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오존의 양이 많아 전국이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며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건강관리를 해야겠다"고 조언했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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