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네덜란드 부산주재 명예영사관 개관
주한 네덜란드 부산주재 명예영사관 개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7.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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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명예영사 취임…조선, 철강 등 기업투자 협력강화

부산시는 19일 사상구 감전동 가야대로 35에서 주한네덜란드 부산주재 명예영사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한네덜란드 명예영사에는 부산의 중견기업인인 ㈜동신유압 김병구 대표가 맡는다.

이날 명예영사관 개관으로 양국 기업인들의 경제 교류·협력과 경제인들이 네트워킹하고 양국 국민이 실질적인 경제와 문화 교류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명예영사관 개관식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수영구 한 레스토랑에서 주한네덜란드 대사 및 네덜란드 기업 대표들과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리셉션을 개최하고 부산-네덜란드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산에는 현재 40개국의 명예영사관이 주재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명예영사관 개관으로 유럽지역은 총 17개국 명예영사관이 부산에 상주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때 5300여명의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지원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웠던 우호 국가이다.

아울러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다음으로 한국과 교역량이 많은 국가로 조선업·철강업을 비롯한 기업투자와 무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1985년 11월 협약 체결후 33년간 부산의 자매항으로 교류하고 민선7기 목표인 해양수도로서의 부산의 역량강화와 도시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네덜란드 명예영사관이 부산에 개관함으로써 네덜란드 주요 도시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부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