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헬멧 한달 간 무료대여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헬멧 한달 간 무료대여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7.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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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안전모 착용 의무화 앞서 여의도內 30곳서 시범운영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모 대여 시범 운영.(사진=서울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모 대여 시범 운영.(사진=서울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20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안전모 무료 대여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 기간은 20일부터 한 달이다.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안전모 500개를 시범 대여해준다. 

따릉이를 빌릴 때 자연스레 안전모도 함께 가져가 쓰게 한다는 취지다. 안전모 400개는 자전거 바구니에, 그외 나머지 100개는 대여소에 설치된 보관함 6개에 비치된다.

공단은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를 위해 탈취제, 소독제를 이용해 주 3회 이상 소독할 예정이다. 심한 악취 등 위생 문제가 발생하면 안전모를 회수해 정화장치를 적용한 소독기를 통해 살균 및 탈취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바구니나 보관함에 비치된 안전모는 별도의 대여 절차없이 사용하면 된다. 따릉이 이용 후 여의도 이외 지역에서 안전모를 반납할 때는 자전거 바구니에 넣어두면 된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1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안전모 이용률, 분실 및 파손 수준, 만족도와 안전성 등을 다각적으로 살핀 후 시 전역 확대 도입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