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월드컵 보너스 전액 어린이 자선단체 기부
음바페, 월드컵 보너스 전액 어린이 자선단체 기부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07.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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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사진=AP/연합뉴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사진=AP/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18일 주르날 뒤 디망슈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받은 보너스 총 30만 유로(4억원 상당)를 '프르미에 데 코르데' 재단 등 장애아동과 저소득층 어린이의 스포츠 활동을 돕는 단체들에 전달했다.

앞서 음바페는 월드컵 전 프랑스축구협회(FFF)가 매 경기 지급하는 수당을 모아 자선단체에 기부겠다고 협회와 약속한 바 있다.

프르미에 데 코르데 재단의 세바스티앙 뤼팽 대표는 일간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대단한 사람이다. 스케줄이 허락하면 재단을 찾아와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며 "어떨 때는 아이들보다 더 즐겁게 노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프르미에 데 코르데 재단은 투병 중인 아동이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축구 등 스포츠 참여를 도와주고 있다.

한편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4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라는 기록에 일조했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ls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