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비핵화) 절차의 끝에는 북한을 위한 커다란 혜택과 신나는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두를 것이 없다. 제재는 계속된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간제한도, 속도 제한도 없다. 그저 프로세스를 밟아갈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CBS, 폭스뉴스 등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비핵화에 대해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의 언급에 대해 일각에서는 6·13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밀어붙이던 미국이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트위터에서 "러시아는 북한과 관련해 (우리를) 돕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에 푸틴 대통령과 공감했다”며 “비핵화에 대해 러시아가 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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