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지역 전입초과 1위
경기 화성지역 전입초과 1위
  • 강송수기자
  • 승인 2008.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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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인구이동, 신도시·뉴타운으로…
시도 경계 넘어 이동 64만1000명 전년比 1만 명 증가
통계청 ‘3분기 인구이동 통계 결과’발표


올해 3분기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경기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와 경남, 충남 등 7개 시도는 전입초과를 나타낸 반면 서울, 부산, 전남 등 9개 시도에서는 전출초과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64만1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만 명(1.5%)증가했다.

전국 16개 시도의 순이동을 보면 경기(2만6000명), 경남(5000명), 충남(2000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초과를 보였으며, 서울(-1만8000명), 부산(-7000명), 전남(-3000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초과를 나타냈다.

시군구 이동을 보면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86개 시군구는 전입초과, 146개 시군구는 전출초과로 나타났는데 특히 경기도 화성시는 3분기에 1만9555명 전입초과를 기록해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기 화성시에 이어 서울 송파구(1만1387명), 경기 김포시(5612명) 등이 전입초과 상위지역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 서대문구(-6788명), 서울 성동구(-6169명), 서울 마포구(-6108명) 등은 전출초과 상위지역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충남(-1000명), 충북(-1000명), 강원(-1000명)으로는 전출초과를 나타냈고, 부산(2000명), 대구(1000명), 경북(2000명)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수도권으로 전입초과를 나타냈다.

한편 인구이동은 신도시.뉴타운 사업 및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입주 및 이주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해 지난 2005년과 2006년의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3분기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200만8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만9000명(3.6%) 증가했으며, 시도 내 이동은 136만7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만9000명(4.5%)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2.8%의 이동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도 간 이동은 64만1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만 명(.5%)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0.01%포인트 증가한 1.3%의 이동률을 기록했으며 총이동자의 성비(여자 이동자 100명당 남자 이동자수)는 101.0으로 남자 보다 여자 이동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