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수원시,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7.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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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초 안전통학로·안전골목길쉼터 조성사업’

경기 수원시는 ‘파장초 안전통학로 및 안전골목길쉼터 조성사업’이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개발사업’의 하나로 창의적인 경관디자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행사다.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를 비롯한 주요학회가 참여하는 최고 권위 행사다.

파장초 일대 14만7000㎡에서 진행하는 ‘파장초등학교 안전통학로 및 안전골목길쉼터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주변에 안전통학로, 산책길, 쉼터 등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고 2019년 완공 목표다.

파장초 안전통학로·안전골목길쉼터 조성사업은 셉테드(CPTED) 기법과 시케인(CHICANE)기법을 적용해 시가 학교·주민협의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획하고 추진한 공공디자인사업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셉테드 기법’은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이라는 뜻으로 길가의 조명과 조경을 다시 배치하거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마을 환경과 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시케인 기법’은 도로 형태를 곡선(S자)로 만들어 차량이 속도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