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관광쇼핑 메카될 것"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관광쇼핑 메카될 것"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7.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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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관광객 '싼커' 방문 많은 지역...사드 영향 덜 받아
"강남권 인프라 앞세워 객단가 높은 VIP 고객 유치할 것"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18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문을 열었다. (사진=김견희 기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18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문을 열었다. (사진=김견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열고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관광 지형도가 명동에서 강남 중심으로 변해감에 따라 실속 있게 꾸민 강남점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서울시 반포동 센트럴시티 내 1만3570㎡ 총 5개 층 규모로 자리했다. 명동점(1만5140㎡) 보단 아담하지만 실속 있는 브랜드와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객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국내 면세 최초로 이태리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입점하는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또 면세점 업계 최초로 캐릭터 편집숍 볼케이노를 선보였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인기 캐릭터의 피규어와 블루투스 스피커, 서큘레이터 등 캐릭터 가전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 편집숍 볼케이노 매장. (사진=김견희 기자)
캐릭터 편집숍 볼케이노 매장. (사진=김견희 기자)

아울러 인근에 가로수길, 서램을, 압구정동, 이태원 등 주요 관광지와 예술의 전당, 강남 성모병원, 세빛섬, 한강, 뷰티, 의료 등 다양한 인프라가 결집되어 있다는 장점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고급 니치 향수를 부티크 형식으로 진열하는 로비층도 JW메리어트 서울 로비 오픈 날짜인 다음달 20일 개장한다.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꾸준한 관광객 유입 때문이다. 강남 지역은 명동과 달리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곳이다. 지난해 3월 사드 후폭풍으로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전면 금지 되면서 명동지역 상권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개인 중국 관광객인 싼커가 주로 찾는 강남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사드 갈등 당시 외국인 방문객 수는 오히려 증가했으며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또한 강남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객단가는 매년 평균 16.4%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강남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면세점 개점으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과 손발을 잘 맞춰 한국 관광 쇼핑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