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출범식 개최
강원도,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출범식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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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낭비를 감시하는 건전재정 지킴이 역할 수행

이번 출범식에서 위촉되는 도민감시단원은 총 60명으로 도 및 각 시·군별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도 주관 공개모집 및 시·군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은 무보수·명예직 봉사성격으로 위촉 후 2년간 도 및 시·군 예산을 통해 진행되는 각종 축제 및 행사,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자율적인 예산낭비사례를 감시하여 건전재정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게 된다.

기존 도 및 시·군에서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라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었으나, 예산에 대한 이해부족, 전문성 결여 등으로 단순 민원성 신고가 많고, 제도개선 관련 신고가 극히 적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도민감시단 신설 운영 등을 통해 전문성 보완하고 효과적인 예산낭비 신고체계를 갖춰 타당한 예산낭비사례를 확대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지난 4월 '강원도 예산절감 및 낭비사레 공개 조례' 개정을 통해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운영 근거를 신설했다.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활동을 통하여 보조금 부정수급 등 다양한 유형의 예산낭비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재정 책임성 강화하여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