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외계층 구독료·인터넷신문 지원 예산 살릴것”
민주 “소외계층 구독료·인터넷신문 지원 예산 살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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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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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9일 “정부의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과 인터넷신문 지원 예산을 예산심의에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전병헌 간사 등 의원 8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은 부자를 위한 감세는 해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인터넷신문 지원예산을 삭감한 것은 촛불정국에서 정부에 비판적이었던 인터넷언론에 대한 보복”이라며 “민주당은 이와 같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에 동의할 수 없으며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과 인터넷 신문 지원 예산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도 예산안에서 신문발전기금에서 책정해온 소외계층의 구독료 지원과 인터넷신문 지원 등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개별 신문사에 대한 직접 지원을 하겠다며 전액 삭감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이에 대해 “소외계층에게 구독료를 지원하는 것은 특정신문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로 신문을 접하기 어려운 양로원 등의 소외계층에게 언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의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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