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군 부대서 헬기 추락… 탑승자 5명 사망·1명 부상
포항 해군 부대서 헬기 추락… 탑승자 5명 사망·1명 부상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7.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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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항공전단 내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방국은 17일 오후 4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 내 활주로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이륙 중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헬기에는 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5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명은 부상으로 인근 병원로 후송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사고현장에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수습 중"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군에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 항공기다. 마린온은 올해 1월 2대가 해병대에 전력화 됐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