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19건 304억원 심사… 7억원 절감
강원도 평창군은 계약업무의 적정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올 상반기에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억원 이상 공사(종합공사가 아닌 경우 1억원 이상), 3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등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발주 전 원가산정, 품질확보,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19건 304억원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공사 6억3000만원, 용역 3000만원, 물품 제조·구매 4000만원 등 총 전체 사업비의 2.3%에 해당하는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왕기 군수는 “하반기에도 계약심사 전문역량을 강화해 군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절감된 예산이 군민을 위해 재투자되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계약심사 대상을 총 170건, 3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서면심사와 실지감사를 병행하여 각종 사업의 합법성과 적정성 감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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