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태국의 기적’ 속 떠오르는 ‘세월호의 아픔’
[데스크 칼럼] ‘태국의 기적’ 속 떠오르는 ‘세월호의 아픔’
  • 신아일보
  • 승인 2018.07.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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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스마트미디어부 부장
 

“동굴 속 소년들과 코치가 구조됐습니다. 모두 안전합니다.”

18일간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애태웠던 태국 동굴 사건이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됐다.

태국의 기적은 4년전 우리가 겪었던 세월호 참사와 모든면에서 비교가 된다.
우리도 그 때 태국 코치와 같은 선장이 있었다면, 정부와 구조대원들간의 혼연일체가 있었더라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의 아픔은 없었을 것이다.

크고 작은 자연재해나 인재는 끊임없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한다. 정부는 우리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만반의 준비가 항시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 국민안전의 준비에 완벽함이 있을 수 있겠는가?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장마, 태풍 등에 대비한 피서객의 안전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야겠다.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