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 방송 불가 판정… 항의 시위 나서
유세윤,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 방송 불가 판정… 항의 시위 나서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7.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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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세윤 SNS 캡처)
(사진=유세윤 SNS 캡처)

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유세윤이 자신의 신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자 항의 퍼포먼스 시위에 나섰다.
 
17일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유세윤은 지난 14일 자신의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가 방송 3사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방송사들이 모인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항의 푯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지난 2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유세윤의 이번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는 그의 아들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국악 동요 '응가송'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날 유세윤은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입고 가슴에는 방송 불가 판정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푯말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다.
 
이번 시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한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했으며, 올해 하반기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핑크판타지도 두루마리 휴지를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윤세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위 상황을 알리며 “저의 노래를 허락해주시는 방송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최선을 다해 춤추겠다”며 “‘똥꼬’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다.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