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 착수
대구시,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 착수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7.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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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협동해 동서간 남부경제권 구축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내륙철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한 경제성 분석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과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자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고속화철도 건설로 대구~광주간 1시간이내 생활권을 형성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과 국민대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새정부의 영·호남간 대표 상생공약으로 평가되는 사업인 만큼 대구·광주 양 지역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광주시에서 1억5000만원씩 분담해 3억원의 공동 예산을 편성하고 수행기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1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내년 5월께 완료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간 연결로, 산업구조 연계 등 초광역 남부경제권 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효과를 제고하여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달빛내륙철도는 1300만명의 영·호남 산업구조 연계를 통한 초광역 남부경제권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남북철도와 연계를 통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