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 실종예방 사업을 민간영역으로 확대해 치매노인 실종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치매등대지기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업체에 지정서 전달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등대지기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를 지정해 치매노인의 실종이나 위급사항 발생 시 조속한 발견과 가족에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식당을 1호점으로 해서 현재 관내 복지센터 29곳에 신청서를 받아서 지정서 전달 및 현판식을 하고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노인 실종 시 대처방안으로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해 치매등대지기를 더욱 확대 해 나가고자 하며, 많은 민관업체 및 복지센터 등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업체는 센터로부터 치매노인 실종 비상 문자를 받았을 때 주변을 탐색해 치매노인을 발견하거나 치매로 인해 방향감각을 상실, 불편해 보이는 등 행동이 포착될 때 즉시 가게로 안내한 뒤 경찰서로 신고·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밖에도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배회감지기(GPS) 및 치매배회인식표 지원, 치매파트너교육, 치매인식개선사업 등 보다 체계적인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치매등대지기 및 치매에 관한 문의는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안심센터설치운영T/F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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