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현명하게 할인받자…최대 3만원까지 
'통신비' 현명하게 할인받자…최대 3만원까지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7.16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달에 10만원 가까이 부과되는 통신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카드사들이 통신비가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이동통신3사와 제휴를 맺어 전월실적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 SKT·KT·LGU+ 이동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면 월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는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다. 삼성카드의 ‘탭탭오(taptap O)’는 SKT·KT·LGU+ 이동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면 월 5000원까지 결제액의 10%를 할인해준다. 전월 3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된다. 하나카드의 ‘통커카드’는 SKT·KT·LGU+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이용금액의 10%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 자동이체 할인액이 가장 큰 상품은 SKT와 제휴를 맺은 롯데카드다. 롯데카드의 ‘롯데카드 텔로 SKT’를 이용하면 SK텔레콤 고객 대상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최대 2만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SKT 우리카드’도 SKT텔레콤 고객 대상으로 통신비 자동이체 요금을 할인해준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 △70만원 이상 시 1만 5000원 △100만원 이상 시 2만원을 할인해준다. 단말기 서비스도 전월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단말기 할부금을 깎아준다.

신한카드는 KT와 손잡았다. KT 통신요금(휴대폰, 인터넷, TV, 집전화, 인터넷전화, 유무선 결합상품 등)을 월 최대 50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KT 신한카드 체크'를 내놨다. KT 이용 고객이 해당 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3000원을, 50만원 이상이면 5000원을 각각 돌려준다. 

LG유플러스와 손잡은 NH농협카드는 ‘NH농협 올원 LG U+ 카드’를 출시했다. NH농협 올원 LG U+ 카드로 LG유플러스 휴대폰을 18·24·36개월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이하인 경우 월 1만1000원,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7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