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에 앞장선다
인천,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에 앞장선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7.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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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식재산 분쟁 예방 컨설팅-소송보험 지원사업 시행

인천시는 지식재산 분쟁에 대한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 2016년부터 특허청과 협력하여 지식재산 보호사업인 ‘국제 지식재산 분쟁 예방 컨설팅’ 및 ‘국제 지식재산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지식재산 분쟁 예방 컨설팅’ 사업은 수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 수출지역의 특허조사 분석을 통해 사전 대응 전략을 지원하고, 해외 전시회 예정 시 해당 나라의 지식재산 분쟁예방 전략이나 전시회 출품 전략을 최대 4,000만원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으로부터 경고장을 접수했거나 소송 중에 있는 기업의 협상 전략을 지원한다.

‘국제 지식재산 소송보험 지원’ 사업은 예상치 못한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요되는 법률비용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 가입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수출지역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염려되거나 권리행사를 원하는 수출(예정) 기업에게 지원한다.

해당사업은 시가 인천지식재산센터를 사업수행자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및 코트라와 협력해 관내 수출(예정)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분쟁예방을 위해 지원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분쟁 걱정 없이 해외 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