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초복 하루 앞으로… 삼계탕 조리때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초복 하루 앞으로… 삼계탕 조리때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7.16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 5년간 2458명… "생닭 교차오염 주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초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계탕 등 닭요리 조리 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총 67건, 2458명이 발생했다. 이 중  30건, 1019명이 7~8월에 집중됐다.

이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도)이 용이하고,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캠필로박터균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를 손질했을 경우다.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한다.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 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을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하며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야한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고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하는 것이 좋다.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닭 취급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