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계엄령 문건' 관련 모든 문서 즉시 제출하라"
文대통령 "'계엄령 문건' 관련 모든 문서 즉시 제출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7.1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된 모든 문서와 보고를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됐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고 간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기관들"이라며 "국방부, 기무사, 육군참모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라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