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간담회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간담회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7.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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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공급방식 개선·지방세결정권 부여 등 건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경기도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사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고자 하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경기도가 실천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화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6.1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청와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 수석은 경기도외에도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을 상대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 정무수석은 지난 10일 충북도청, 11일은 울산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지사와 이화영 연정부지사, 경기도 소속 주요 실국장과 2017년 정부가 일자리 우수시군으로 선정한 수원과 성남, 광명, 평택 등 4개시 실국장 등 14명이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한 정무수석을 비롯해 자치분권비서관 등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기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1부와 일자리를 주제로 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신혼희망타운 공급방식 개선과 도 참여확대, 통일경제특구 조성 지원,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재정분권을 위한 지방정부 지방세결정권 부여, 지방정부의 조직자율권 확대,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방지시설 국비지원 등 6개 주요 도정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