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철원군수라면 어떻게 할까!”아이디어 공모
“내가 철원군수라면 어떻게 할까!”아이디어 공모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7.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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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군수입장에서 정책제안 기회...주민은 제외
강원 철원군청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청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은 민선 7기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군정과 지역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내가 철원군수라면’ 정책제안을 16일부터 11월말까지 접수를 실시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직원들이 담당업무 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으로 군수의 입장에서 철원발전을 위한 문화·관광·경제·농업·교육 등 여러 분야에 산재된 현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정책제안 주제의 제한이 없는 ‘내가 철원군수라면’ 공모는 전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브랜드 가치를 높여 ‘군민행복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내용을 중점으로 제안·추진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미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사업, 단순한 주의환기, 진정, 비판, 건의사항 등의 제안은 제외되며 철원지역 사회활동가나 주민들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돼 지역주민과 소통·참여하는 행정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관계 속에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해 행복한 철원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소신 있는 아이디어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철원군은 접수된 제안들의 창의성·객관성·참신성·경제성 등을 감안해 우수 제안자를 선정, 포상금 및 인사 인센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